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많은 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KT경제 경영연구소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원소스 멀티유즈’로 다변화에 나선 웹툰 산업의 총 규모는 2018년 약 880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500억원 규모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성장세다. 약 5년만에 5배가 성장했으며 곧 시장규모 1조원을 바라볼 정도다. 이처럼 성장폭이 큰 것으로 알려진 웹툰 시장에서 웹툰 자체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지만,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 그 외 다양한 콘텐츠 등 전략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된 듯 보인다.
웹툰의 매력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주인공, 독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흥행력이 검증된 웹툰의 경우 드라마와 영화, 게임, 캐릭터 상품까지 개발돼 웹툰콘텐츠활용의 범위를 넓혀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웹툰 시장의 확장과 함께 키덜트로 불리는 젊은 층 1인 가구의 증가세 역시 커졌고 인기 웹툰 캐릭터를 원작으로 하는 수집용 피규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생산량도 늘어가는 추세다. 매니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웹툰의 경우 캐릭터에 따라 귀여운 SD피규어에서부터 사실적인 묘사를 극대화하는 스태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규어가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웹툰의 인기작품 중 하나인 ‘호랑이형님’의 웹툰 스태츄 2종을 개발하여 한정판매를 진행한 BH3D아트토이의 ‘추이 피규어’ 역시 웹툰의 인기를 증명하는 듯 판매수량 전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3D프린팅을 활용하여 웹툰 캐릭터피규어를 전문 제작하는 BH3D아트토이는 현재 웹툰 ‘호랑이형님’의 또 다른 웹툰피규어 제작을 준비중이다. BH3D아트토이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인기 웹툰 스태츄인 만큼 1회성이 아닌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시리즈 발매를 목표로 하고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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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손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