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신도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
[전문]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신도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
  • 불교개혁행동
  • 승인 2018.11.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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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신도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
- 조계종단은 불교를 로비창구로 이용하는 정치브로커들을 종단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자승 전 원장이 정관계 불법 골프접대 의혹이 제기된 태광그룹의 초호화 골프장에서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호화 골프를 공짜로 즐긴 사실이 MBC 스트레이트 방송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방송에 나온 골프장 관계자는 수차례 골프모임에서 자승 전 원장을 목격했다며, 자승 전 원장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의 불법 골프접대 연루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같은 골프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스님이 전 검찰총장을 초청하여 접대성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자승 전 원장은 지난 8년간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면서 조계종을 오직 밥그릇에 줄서는 종단으로 만들었으며, 부도덕성으로 파면당한 설정 전 원장과 현 원행 총무원장을 조계종의 수장으로 만드는데 관여하여 왔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종단의 승인 없이 사찰 토지를 자신의 명의로 매매하여 징계 받아 마땅한 자승 전 원장의 사제(같은 스승의 제자)가 호법부장, 자승 전 원장이 종회의원을 물려주었고 종회의원 기간 동안 벌인 뇌물죄로 구속된 자가 문화부장이 되는 총무원의 인사 참극이 계속되고 있다. 자승 전 원장은 조계종단의 총무원과 중앙종회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조계종 종립학교 동국대 총장으로, 자신의 사형을 동국대 법인 이사장으로, 자신의 종책특보를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으로 만들었고, MBC 보도에서 보듯이 그 법인사무처장은 자신의 골프모임 예약에 까지 동원되었다.

조계종 전체를 자신의 사조직으로 만든 자승 전 원장의 능력이 무엇인 지가 MBC 보도를 통하여 빙산의 일각으로나마 국민들에게 드러났다.

자승 전 원장은 과거 방송 뉴스에까지 보도되었던 폭력이 난무한 절 뺏기를 주도하였던 인물이며, 거액의 도박판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고, 강남의 룸싸롱을 출입하여 성매수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등 수행자로서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비행을 저질러 오고 그 비행의 결과를 이용하여 조계종의 권력을 차츰 장악해 왔다. 자승 전 원장은 이명박 선거캠프의 상임고문을 역임하며, 현재는 구속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커다란 일조를 하였고,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러한 자승 전 원장이 이제는 자신의 속가 동생을 태릉선수촌 부촌장으로 임명해 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같이 태광의 골프 상품권으로 공짜 골프접대를 하여, 이기흥과 더불어 불교를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창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자승 전 원장의 권력의 실체는 폭력과 도박·술판·골프 등의 접대, 그리고 사회 권력에의 로비이고, 조계종의 현실은 자승 전 원장이 장악한 권력이라는 밥그릇에 줄을 서고 있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자승 전 원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골프를 친 날은 3월 29일이다. 그런데 이보다 5일 전인 3월 24일은 자승 전 원장이 현직으로 있을 당시 시작한 2,000억원 규모의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국고보조금 사기횡령 사건이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된 날이다. 사정당국은 이에 대하여 로비나 청탁이 없었는지 한 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태광의 실권자이자 동국대 이사인 김기유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기흥, 자승 전 원장,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연결고리로 한 태광 정관계 로비의 여부도 밝혀야 할 것이다.

이기흥회장은 골프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서 불교신도회 모임이라고 증언을 했지만 이 증언은 허위임이 밝혀졌다. 국회에 이기흥회장을 즉각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촉구하며, 검찰은 공짜 골프접대를 받은 김영란법 위반행위를 처벌하고, 이기흥과 정관계 인사들과의 골프회동 이후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에게 공권력이 유리하게 돌아간 사실이 있는 지 여부에 관한 뇌물혐의를 수사하라.

자승 전 원장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불교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승려의 모습으로, 불교의 이름으로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개입하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을 훼손하는 반불교적행위이다.

사법당국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즉각 개시하고, 조계종은 이들이 불교의 이름으로 벌린 브로커 행위에 대해 즉각 조사를 해야 한다,

조계종단은 자승 전 원장을 멸빈에 처해 종단에서 퇴출시킴으로써, 밥그릇 종단이라는 오욕을 벗어야하며, 불교와 중앙신도회를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창구로 이용한 이기흥회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2018년 11월 13일
불교개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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