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겨레말큰사전’ 편찬 의미
남북한 ‘겨레말큰사전’ 편찬 의미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11.13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인문학특강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사업단은 15일 오후 3시 동국대 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에서 제15회 ‘불교인문학특강’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한용운 편찬실장(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 사업회)이 ‘남북한 <겨레말큰사전> 편찬 의미와 <불교사전>” 주제 강연을 한다.

<겨레말큰사전>은 남북한의 언어통일을 목적으로 분단 이후 국어학자들이 함께 편찬하는 첫 사전이다. 사전이 완성되면 남북의 언어 이질화 극복 및 민족동질성 회복, 통일 후 언어생활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은 2005~2009년 5년 동안 총 20회의 남북공동편찬회의와 네 차례의 공동집필회의를 했지만 5·24 대북제재 조치로 공동 작업을 멈췄다.

사업은 2014년 7월에 잠시 재개했지만 2015년 12월 중국 다롄에서 제25차 공동편찬위원회회의를 끝으로 다시 중단됐다. 최근 남북한 사이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올해 안에 제26차 편찬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불교학술원은 “이번 불교인문학 특강에서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의미와 더불어, 북한의 종교에 대한 인식 변화, 북한의 <현대조선말사전(1981)>과 <조선말대사전 증보판(2006)>에 실린 불교 설명 및 남북 국어사전의 불교 용어 수록 현황 등을 소개한다. 경전 번역과 관련한 남북한 불교 교류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