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함께 합니다"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함께 합니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8.11.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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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17, 18일 현지 의견 청취 및 연수
애틀랜타 방문연수 프로그램 예상밖 참석. 열띤토론 '호응'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고 있는 (재)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임영담)이 미국 애틀랜타한국교육원 개원을 맞아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16, 17일 이틀동안  애틀랜타한국교육원, 애틀랜타 한국학교,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를 방문해 교과서 및 교재 재고 현황과 교과서 및 교재 신청, 배송, 통관에 이르기까지 장단점과 개선 사항, 재단에 바라는 점 등 현지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방문 의견 청취 "교재 등 공급량 배송 매우 만족"

현지방문 결과, 현지 교육관계자들은 교과서 및 교재 공급량과 배송에 매우 만족해했다.

재외동포교육을 위한 현지에 맞는 맞춤형 교재, 다양한 대상과 연령에 맞는 교재, 특히 유아용 교재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전세계 740만 명의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강화, 재외동포 위상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교육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이 단체는  교육부 보조사업자로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용 교과서 및 교재개발, 보급사업, 재외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재외동포 교육용 교과서 및 교재를 공급받고 있는 전 세계 1,120개 학교 중 북미 지역은 548개교로 절반에 달한다. 북미 지역의 교과서 및 교재 공급량(177,513권)은 전체 공급량(721,991권)의 24.6%이다.

허 용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한국어 문장 구조’, ‘한국어 말소리 구조’ 강연.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박성태 계명대학교 교수의 ‘재외동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화·문학 교육의 실제’ 강연.(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방문연수 교육, 높은 참가율 열띤 토론…프로그램 지속 요청

이어진 현지교원 방문연수는 애틀랜타 재외교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애틀랜타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됐다.

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허용 교수의 ‘한국어 문장 구조’와 ‘한국어 말소리 구조’, 계명대학교 박성태 교수의 ‘재외동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화·문학 교육의 실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현지 재외교육기관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당초 1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60여 명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속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원했다.

박성태 계명대학교 교수의 ‘재외동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화·문학 교육의 실제’ 강연.(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허 용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한국어 문장 구조’, ‘한국어 말소리 구조’ 강연.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미국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은 지난해 8월 10일 개원한 41번째 해외 한국교육원이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의 개원은 1980년 워싱턴 및 LA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1988년 휴스턴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29년 만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1981년 7월 설립되어 1982년 1월 조지아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독립 한국학교이다. 2009년 주정부로부터 특수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아,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받은 학점은 주 고등학교에서 외국어(KOREAN) 점수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애틀랜타한인교회 부설기관으로 주중에는 프리스쿨로 운영을 하고, 주말 토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3살부터 10학년,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5월-8월)에는 섬머스쿨을 운영하여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300여명씩 수강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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