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 기자들까지 속이나?
태고종 총무원 기자들까지 속이나?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1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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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 측 이메일로 "종회 연기" 통보, 종회 측 "사실무근"
▲ 태고종 총무원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가 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예정대로 개회한다.

총무원 측은 4일 오전 11시 6분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서는 "5일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 종회가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종회 개최일이 정해지는데로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편백운) 측은 5일 종회 개회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종무원장 회의를 열어 중앙종회 개최 불가를 결의하는 한편, 중앙종회 의장의 구족계 미수지 의혹을 터뜨리기도 했다.

총무원 측의 중앙종회 연기 소식에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 측은 "종회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했다.

종회 관계자는 "종회 연기는 금시초문이며 사실이 아니다. 총무원 측의 종회 방해와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태고종 총무원 측은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동원해 거짓기사 나쁜뉴스로 종도들을 기만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자들에게 보낸 중앙종회 연기 이메일이 거짓이 맞다면 편백운 집행부는 기자들의 중앙종회 취재를 방해한 셈이된다.

태고종의 거짓 이메일로 내일 중앙종회는 많은 기자가 취재할 것으로 보인다. 종회 취재를 않으면 총무원 측 연기 주장을 확인 않은 게으른 기자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총무원 집행부 관계자는  "종회 개최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기사는 잘못된 표현이다. 5일 종회는 예결산 종회인데 집행부에서 예산안이 준비되지 않아서 종회 연기를 요청해왔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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