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합승진제도 도입 등 민선 7기 인사운영 발표
서울시, 통합승진제도 도입 등 민선 7기 인사운영 발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1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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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민선7기 인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민선 7기 인사운영 방안을 공직 개방성 확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 공정하고 기회가 균등한 인사원칙으로 설명했다.

기존 인사운영이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개방성을 주로 높여갔다면 이번 민선7기에는 조직 내부에서의 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대폭 이루어진다.

공무원 조직의 최상위 계급(국장급)이라 할 수 있는 3급 승진심사에는 직렬·직군에 대한 구분 없이 모든 일반직이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통합승진제도가 도입된다.

그간 직렬 단위의 승진체계에서는 행정, 토목직 등 대규모 직군만이 주로 상위직급으로 승진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소수직렬 직원도 업무역량과 성과를 낸다면 고위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2~4급 직위에 행정직, 기술직 자리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교차보임을 통해 융합형 우수간부를 적극 보임할 예정이다.

일반 실무직원의 담당업무 부여에도 개방성·공정성 원칙을 적용하여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10개 내외의 주요 난제에 대한 시책 담당자를 공개경쟁으로 선발, 사업을 성공시킬 경우 특별승진 등을 담보한다.

시구 협력관계 증진과 민선7기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구 간 인적 교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협력과제를 직무분야별로 지정하여, 시구 직원이 2년간 상호 교환근무(파견)를 하며 협력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으로, 먼저 2019년 상반기부터 10개 내외 직위를 지정하여, 희망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교류파견을 시행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책사업 공모제와 같이 주요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우수성과자에 대한 인사특전이 크게 확대된다.

격무·기피부서를 지정해 해당 부서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 전문관(전문성 확보를 위해 장기근무가 필요한 직위의 수행자)으로 선발되어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는 성과검증을 거쳐 1호봉 특별승급 등 인사상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임기제공무원에 대해서도 성과가 탁월할 경우 안정적인 장기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즉, 5년간 업무실적평가가 우수한 임기제는 추가 채용 없이 5년간 기간연장(5년+5년)의 기회가 주어져 전문성 발휘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조직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중간 관리자인 5급(팀장급)에 대한 보직 관리를 개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5급 공채(고시)는 현재 정규임용과 동시에 팀장 보직을 부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실무사무관으로 1년간 업무역량을 키우도록 보조한 후 관리자로서 팀장 직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5급 팀장은 본청 7년, 사업소 4년 단위로 의무적 순환전보를 통해 선호직위에서 장기근무하고, 기피부서에서는 잦은 전보로 전문성이 훼손됐던 부분을 개선하는 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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