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이전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자동차 이전 등록대수가 약 316만대로 전년 동기(약 312만대)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최고 중고차 거래량인 378만대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중고차 수요 증가 이유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자동차 내구성향상 그리고 기업들의 중고차시장 진출로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의 변화가 큰 영양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매물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사고 침수차량을 속여 불법 판매하는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중고차시장의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중고차 싸다니카 김대중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찾지만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는 말처럼 무조건 저렴한 중고차를 찾다 보면 허위매물에 속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해 시행된 자동차대국민지원포털과 어플을 통해 정확한 자동차 이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동차대국민포털이나 어플은 자동차 번호만 알고 있으면 매물 상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에는 중고차매매업체나 개인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개인 소유주를 제외한 중고차 매물들은 소비자가 모두 동의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허위, 미끼매물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매시 할부 상품을 주의해야 하는데 높은 금리의 상품들이 많아 소비자들은 약관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월 납입금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에서는 7등급, 8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신용불량자, 개인회생, 신용회복 신청자의 경우 중고차할부 이용이 어려운데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중고차 할부약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 중고자동차할부상품을 제안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중인 채널A플러스의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인력소에 출연한바 있는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딜러전산망을 소비자에게 공개하여 다양한 전국 6만여대의 실매물을 정확한 시세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중고차매장 자체할부사를 통해 보다 간소화되고 합리적인 중고차할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중고차 싸다니카는 그 동안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가 어려운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 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 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