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웨딩 트렌드 속에서 결혼예물에 대한 예비부부들의 인식도 새로워지고 있다.
여러 가지 세트를 구성하는 기존 예물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는 다이아세트와 웨딩밴드에 집중하고 있는 것. 이는 예물의 품질과 퀄리티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요즘 예비부부들의 결혼예물준비 방식으로 풀이된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성비라는 개념 또한 달라진 점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면서도 단순히 가격보다는 디자인 퀄리티와 착용감 부분을 중시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성품이 줄어들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소중한 디자인을 적용해 만든 제품을 간직하길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더 희소성 있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 관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물려 다시 한 번 종로가 주목 받고 있다. 이 곳은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 귀금속 산업을 뒷받침해온 경력 있는 공방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디자이너와 공방이 보유된 전문 예물샵에서는 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희소성 있고 높은 가치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공방으로 개설해 30년 넘게 운영해 온 브리달메이와 꼬모다이아몬드는 최근 중간 유통과정을 배제한 합리적인 결혼예물을 필두로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가을시즌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신규디자인을 공방직거래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대한민국 명장의 핸드메이드 디자인과 신예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웨딩밴드 디자인들로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는 여름가을시즌 한정으로 진행되어 다이아몬드원가제공과 방문예약할인 그리고 혼주브로치 제공 등의 추가이벤트와 중복 적용된다. 최근 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금 시세하락이 한몫 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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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손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