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가 교체됐다.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은 19일 오전 복지재단 상임이사에 보인 스님(종회의원, 봉선사)을 임명했다. 전 상임이사 혜일 스님은 16대 중앙종회가 탄핵한 35대 설정 총무원장이 재임 때인 지난해 8월 9일 복지재단 상임이사에 임명돼 36대 총무원장 취임 후 상임이사 직을 이어왔었다.
보인 스님은 암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대원사, 백화암, 홍룡사, 용문사 주지를 지냈고 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원행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이며, 17대 중앙종회의원이다.
원행 총무원장은 지난 6일 특보단을 꾸린 바 있다. 종책특보에 보인 스님, 문화특보에 혜일 스님, 정무특보에 성행 스님, 사회특보에 진각 스님, 복지특보에 화평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특보단장은 17대 중앙종회 최다선 의원인 초격 스님이 내정됐다. 초격 스님은 경기도 한 사찰 선방에서 동안거 결제 중이어서 특보단장 임명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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