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 표준화, 집필 편찬 관련 부대사업 등 진행
대한불교조계종이 불교성전 표준화 작업을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각 사찰에서는 관음도량 약사도량 등 사찰별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불교성전을 사용해 왔다.
조계종은 지난 12일 '불교성전편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령'을 제정 공포했다. 이 령은 지난 9월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종단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불교성전편찬위원회는 불교성전 집필과 편찬, 편찬을 위한 조사연구, 성전의 출판 보급과 부속 서적과 자료 발간과 관련 부대사업을 진행하는 기구이다.
총무원장이 위원장인 총무원장 직속 기구지만 포교원이 업무를 위임 받을 수 있다. 부위원장은 종회의장과 교육원장 포교원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총무부장 기획실장 교육부장 포교부장과 교구본사주지 1인,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동국대 총장, 중앙신도회장, 포교사단장은 당연직 위원이 된다. 다른 위원은 총무원장이 위촉토록 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조계종은 불교성전편찬위원회 예산으로 올해 1억8300만원을 배정했다.
이 기구는 종무회의 연장 요구가 없는 한 오는 2021년까지 한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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