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는 국내 여행지 중 한국적인 색을 짙게 가지고 있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와 황리단길, 보문단지 그리고 인근 맛집 등이 경주를 찾는 이유로 손꼽히곤 한다.
또한, 경주는 최근 실내 관광코스도 다수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버드파크는 실제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관이며, 여러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이 경주 내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관광지로 경주는 발전해왔다.
보문단지는 경치가 특히 좋은 명소로 인근 맛집에서 자리를 잡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하나의 좋은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을 듯 보인다.
1999년부터 경주에서 자리를 지켜온 경주맛집 토함혜는 최근 보문단지와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이전한 바 있다. 한국적인 곳에서 한국적인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이념으로 청국장, 보리밥, 갈비찜 등 한국의 향 가득한 음식을 토함혜에서는 제공하고 있다.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는 “해마다 경주를 겨울에 찾아오는 이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번 겨울에도 추운 날씨를 뚫고 경주를 찾아와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들에게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을 선물하기 위해 늘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주는 황리단길, 핑크뮬리 등의 키워드로 젊은 20·30세대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소개돼 재조명 받으며 다시 한 번 국내 여행족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기회가 생기기도 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경주 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나 이벤트, 진행 중인 행사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은 여행 코스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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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손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