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불기 2563년 1월 5일 정정법회 설조 스님 법문
욕심이 남들보다 덜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도 때로는 친구로부터, 동업자로부터,심지어는 혈족에게 모함과 배신과 멸시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관계가 깊고 인연이 두터울수록 마음의 상처는 더 심하여 마음을 가누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런 때에도 불자들이 의지할 부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금강경 능정업장분에 이르시기를
"부처님 말씀을 바르게 빋고 행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익되게 하려는 사람이 남에게 천대와 멸시와 어려움을 당한다면 이 사람(나)은 전생에 지는 죄업으로 악도에 떨어져야 할 일이지만 금생에 사람들에게 천대와 멸시와 어려움을 당하여도 원망과 증오와 절망이 없고 흔들임이 없이 정진하면, 과거생에 지은 업장이 소멸되고 반드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이루게 될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참기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부처님 말씀을 늘 마음에 지니고 억울하고 분한 일들을 잊고 바른 길로 나아가면 이 사람(나)은 금생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부처님 법안에서 떳떳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나무불타야!
* * 다음 법회는 1월 19일 오후3시 '자존심과 자립'을 주제로 정정법회에서 봉행합니다.(후원계좌 국민은행 817-21-0356-331 예금주 : 이설조)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35 정정법회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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