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난 자녀 두고 제자 性 유린했나"…신유용 '미투' 지목된 스승
"돌 지난 자녀 두고 제자 性 유린했나"…신유용 '미투' 지목된 스승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1.14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이 심석희의 뒤를 이어 스포츠계 '미투' 주자로 나섰다.

1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신유용은 "고1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0여 차례 A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알려지면 유도 그만둬야 한다"면서 신유용의 선수 생명을 빌미로 입막음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신유용에 대한 A 코치의 혐의는 '미투' 운동이 불붙던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다. 특히 당시 A 코치 아내가 먼저 남편의 성폭행 관련 의혹을 접하게 됐고, 이를 안 A 코치는 신유용에게 "50만원을 줄테니 아내에게 부인해 달라"라고 부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 코치는 아내와 자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한겨레에 "신유용와는 연인 관계였다"라면서 "아내가 알게 되는 게 두려워 돈을 건내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유용이 돌잔치에 오기까지 했는데 성폭행이라면 그럴 수 없지 않겠나"라고 혐의를 반박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신유용은 "돌잔치는 유도부원들이 단체로 가니 빠지는 게 이상할 것 같아 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