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
골드만삭스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
  • 서현욱
  • 승인 2019.01.15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인·대한적십자사와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사랑의 간식 전달
골드만삭스, 선인,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한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대한적십자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선인,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한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대한적십자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대표 B2B 식자재 전문 기업인 선인(대표이사 이효구)과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선인의 투자자인 골드만삭스(NYSE: GS)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는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을 실시한다.

어려운 형편 탓에 끼니를 굶거나 몸에 좋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제가 늘고 있다.

박찬대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공개한 ‘시도별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결식아동(초 중 고교생)은 31만 7234명이었다. 대한적십자사 등 사회복지단체들은 각 지자체 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까지 포함하면 약 4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매일 끼니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영양 결핍 및 불균형의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선인과 골드만삭스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정의 문제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면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매주 혹은 격주로 대한적십자사 결연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빵과 카스텔라 등을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선인과 함께 골드만삭스는 사내 기부자 조언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Goldman Sachs Gives)’를 통해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소속 일반 봉사원들은 제빵과 배달을 담당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 봉사자들과 후원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언제든지 동참할 수 있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2018년부터 대전 지역에서 캠페인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해왔다. 2019년 1월에는 캠페인 운영 지역을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가 위치한 전국 16개 도시로 확대했다. 서울, 대구, 울산,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양주, 진주 등 중소도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따뜻한 빵 간식을 제공받는 가정은 모두 1100개 가구가 넘는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및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국내 대표 식자재 기업과 글로벌 투자은행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 12만여명의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구 선인 대표는 “선인은 30여 년 동안 화려한 말보다 실질적 행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아래 비즈니스를 영위해왔다”며 “선인과 뜻을 같이한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 등과 협력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간식을 선물하며 행복을 나누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골드만삭스는 국내 투자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골드만삭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투자 기업 중 한 곳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해 사회 단절 현상을 완화시키는 한편 독거노인의 고독사까지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다.

서울 성동구 지역 250가구로 시작한 수혜 대상은 약 1년 만에 7개구 약 830가구로 늘어났다. 이후 국내외 15개 기업 파트너와 개인 후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현재는 서울시 12개구 약 1600명의 어르신께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