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폴란드·스페인 ‘철도·지능형도시’ 인프라협력 맞손
국토부, 한-폴란드·스페인 ‘철도·지능형도시’ 인프라협력 맞손
  • 서현욱
  • 승인 2019.01.1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민관 합동 협력단 파견… 국제철도 협력방안·수주지원 다각화 논의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인프라(기반시설) 협력단을 14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 스페인에 파견했다.

이번 협력단은 시공사업 도급 수주지원을 넘어 철도·지능형도시(이하 스마트시티) 협력 등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협력단은 철도강국이자 유라시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폴란드를 방문, OSJD 의장 면담을 통해 현재 우리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2018년 6월 OSJD에 새로 가입한 우리나라의 회원국으로서 활동방안과 우리나라와 동 기구 간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건설기업인 ACS, Ferrovial, Acciona 등을 보유한 스페인을 방문, 스페인 개발부장관과의 면담, 주요 건설기업 간 네트워크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건설기업과 스페인 건설기업의 장점을 살려,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9월 개최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총회를 대비하여 이사국(파트Ⅲ) 선거에 대한 폴란드 측의 지지를 요청하고 5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 홍보에 나선다.

또한 한국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는 스페인 금융공사와 양국 기업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건설금융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협회는 양국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경험과 성공사례(Know-how)를 공유하기 위해 카탈루냐 투자무역개발청과 업무협약(MOU)도 병행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그간의 시공업체 도급에 대한 수주지원을 넘어, 철도·공항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단을 계기로 향후 기반시설 국제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성을 위한 철도협력 필요성, 중국건설기업의 저가 수주전략에 따른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 다변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