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코치가 그녀의 순결까지 앗아갔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신유용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도부 코치 A씨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신유용 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코치 숙소 청소를 전담하던 중 A코치의 호출을 받고 코치 숙소로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전언이다.
특히 신유용 씨가 만 16살이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성폭행이 처음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유용 씨는 "청소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A코치가 불을 끄고 매트리스 위로 올라오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신 씨는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처음 겪는 일이어서 아파서 소리도 지르고 울기도 했는데 소리가 새나가지 않게 A코치가 입을 틀어막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A코치는 "신유용과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그런 관계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내에게 신유용과의 관계를 의심받자 신 씨에게 돈을 건네며 회유한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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