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차기 주지후보인 법보 스님의 자격이상무가 결정됐다. 17대 중앙종회의원 총선거에서 선출하지 못한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2명을 2월 25일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제345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세영스님)는 이날 회의에서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법보스님 자격심사를 진행해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단독 입후보한 법보 스님은 자격 이상없음 결정에 따라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직지사 산중총회 구성원명부를 비구 스님 114명과 비구니 스님 24명 등 총 138명으로 확정했다.
제17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2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서 결정된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2명은 같은 날 중앙선관위회의에서 당선인으로 확정한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10월 열린 17대 중앙종회의원 총선거에서 선출하지 못한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2석을 뽑는다.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후보자는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중앙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2월 4일부터 6일 오후5시까지이다. 후보자 자격심사는 2월 13일 오후2시에 열리는 중앙선관위에서 이루어진다.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2명을 선출하면 중앙종회의원 81석이 모두 채워진다.
중앙선관위는 2월 23일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후보자 선출 산중총회를 앞두고, 2월 20일 오후2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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