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집중력 떨어지는 성인 ADHD, 예방 팁은?
업무 집중력 떨어지는 성인 ADHD, 예방 팁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1.2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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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건망증을 겪고 있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볼 만 하다. 

성인 ADHD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업무 지시 후 쉽게 까먹거나, 빠르게 끝낼 일도 집중하지 못해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충동 소비, 잦은 분노 폭발, 자해 등도 성인 ADHD의 흔한 증상이다.

ADHD 증상을 예방하려면 자가진단테스트, 인지행동상담, 가족상담, 놀이요법 등 심리적 접근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아울러 부작용 없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비약물 치료법의 일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과잉행동장애를 조절하는 뇌 기관인 전두엽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아일랜드 코크 대학 존 크라이언 박사팀은 실험용 쥐에 유산균 함유 수프를 먹인 뒤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산균 섭취 쥐들은 일반 먹이를 급여한 쥐보다 불안 행동이 적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 수치도 훨씬 적게 나타났다.

이처럼 ADHD에 도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제품마다 균주의 종류, 코팅 기술, 첨가물 유무 등이 모두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고를 수 있다.

특히 균주는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더스,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 계열이 고루 포함된 것이 좋다. 균주들은 그 기능과 역할이 모두 다르므로, 다양한 균주가 포함된 복합균주 제품을 먹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팅 기술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산성에 약하여 소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90% 이상 사멸될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균들이 장까지 살아서 안전하게 도달하려면 코팅 기술이 필수적이다.  

첨가물 사용 여부도 중요하다. 시판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가운데는 제품의 맛이나 향,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착향료ㆍ감미료ㆍ이산화규소ㆍ스테아린산마그네슘ㆍHPMC 등 5가지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첨가물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높다. 2007년 국립보건환경연구소 임상시험에 따르면, 몇몇 향료는 두통이나 복통, 알레르기 같은 증상에서부터 피부가 벗겨지는 홍피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5가지 첨가물이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다만 제대로 된 유산균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균주의 종류와 코팅기술, 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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