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 원인 해결, ‘유산균’이 필요한 이유는?
피부 가려움증 원인 해결, ‘유산균’이 필요한 이유는?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1.2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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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큰 일교차와 찬바람,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려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기온이 올라가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 등을 널어 항상 40~60% 정도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섭취하는 것도 피부 가려움증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고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미국 연구진이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이용해 민감성 피부의 개선 능력을 시험해 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피부 건강에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균종의 종류, 첨가물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피부 면역력을 높이려면 김치 유래 유산균을 핵심균주로 사용한 것이 좋다.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LP0611의 경우, 알레르기ㆍ아토피피부염 등 면역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돼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잘 정착하기 위해선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께 들어 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 아무리 유산균을 많이 먹어도 이들이 먹고 성장할 식량이 없으면 증식이 더뎌질 수 있다. 따라서 유산균 제제를 고를 땐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께 들어 있는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한 영양제 복용을 위해선 첨가물 사용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부형제는 첨가 여부를 반드시 따져보길 추천한다. 이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인공성분으로, 장기 섭취 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최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영양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며 “균주가 무엇인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됐는지, 첨가물은 얼마나 쓰였는지 등을 다각도로 따져봐야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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