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년 추락사고를 당한 남성이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송비가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채널A 라이브에서는 그랜드캐년 추락사고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이 방송에서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A씨의 동생은 "사고는 유학생보험이 끝나고 5일 뒤에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치료비만 10억원이 넘었고, 한국으로 이송하는 비용도 2억여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미국에서는 치료를 받은 후 치료비와 상관없이 퇴원이 가능하다. 아무리 비싼 치료를 받아도, 치료비를 매년 얼마씩 갚겠다고 약속하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으로 출국도 가능하다. 다만 2억원의 이송비가 남은 숙제가 될 수 있다. 또 추후 만약 치료비를 다 갚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미국 입국을 하려고 할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