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김영세가 남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패션디자이너 김영세가 30대 남성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영세에 피해를 주장한 남성은 최소 두명이다. 김영세는 면접자나 전 직원 등 본인의 지위를 악용해 성적으로 갑질을 한 것이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채널A를 통해 A씨는 면접을 보러 갔다가 일어난 상황을 밝혔다. A씨는 "악수를 해달라고 하더니, 거절했는데도 허벅지를 만졌다. 또 나가려고 하니 침대로 끌어들였다"며 "'맨살을 보여달라' 등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운전기사로 일하던 B씨 역시 비슷한 주장을 했다. 그는"침대로 와서 화장품을 발라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세는 "면접자와 가까이 간적이 없다"며 "의혹으로 집, 가게 등을 다 잃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동아닷컴에 따르면 경찰조사 결과 김영세와 A씨의 면접 당시가 녹음된 녹취록이 있는것으로 알려져싸. A씨가 면접을 보러간 당시 맨몸에 가운만 입고 있었으며, A씨가 화장실을 쓰겠다고 하자 뒤쫓아가 볼일을 보는 모습을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상한 느낌에 그때부터 핸드폰으로 녹취를 해 면접과정이 전부 녹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