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빅픽처는 "2월 1일 결승전 대결 뿐"…한국=베트남, 일본 戰에 감정이입 증폭
최상의 빅픽처는 "2월 1일 결승전 대결 뿐"…한국=베트남, 일본 戰에 감정이입 증폭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1.2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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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베트남과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리는 가운데 마치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처럼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베트남은 일본에 많이 뒤진다. 피파랭킹만 해도 일본은 50위, 베트남은 100위로 정확히 2배나 차이가 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경기는 무기력하다는 평도 쏟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베트남은 이길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베트남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해 이미 새역사를 쓰고 있어 승리를 위한 투혼이 예상된다.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베트남 대표팀의 경기를 한일전을 앞둔 한국팀의 경기처럼 생각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면서 박항서 '매직'을 넘어 '미라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대적이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월 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이 최상의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때문에 누구보다 베트남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마음은 그대로 드러난다. 미디어데이터 기업 TNMS가 14세 이상 2000명에게 베트남과 일본 중 응원하는 팀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363명 중 95.3%가 베트남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일본을 응원하겠다는 대답은 불과 3.6%였고 1.1%는 두 팀 중 어느팀이 이겨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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