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패널티 킥으로 일본에게 1골을 내줬다. 결국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과 일본이 8강전을 치렀다.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골키퍼 당반람은 일본의 공격을 거듭 막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의지는 선수 교체로 확인됐다. 후반 8분, 후반 18분에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0분 일본의 패널티킥이 선언되며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결국 일본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과 경기는 분명히 싸워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것 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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