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이 된 남자' 속 진짜 왕 이헌이 중전의 변화에 화를 참지 못했다.
7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이헌(여진구)이 궁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왕좌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중전(이세영)의 따뜻한 변화에 질투심이 폭발했다.
중전 유소운(이세영)과 이헌(여진구)은 중궁전 처소에서 합방을 준비했다. 유소운이 이헌에게 "낮에 무슨일 있으셨습니까?"라고 묻자 "얼음장같던 중전은 어디갔느냐"며 "따뜻한 기운으로 나를 어루만지려는 여인이 앉아있다"면서 "내 이걸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하나 이걸 모르겠소"라고 대답했다. 이헌의 뜻을 알리 없는 유소운은 "전하께서 이런 제 마음을 받아주신다면 신첩 더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는 가짜 왕(하선)에게 전한 마음일 터.
이를 안 이헌은 "뭐가 기쁨이고 뭐가 행복인게요?"라며 질투에 폭주했다. 결국 유소운을 강제로 눕히기까지. 이헌은 "나는 아직 중전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소. 내가 준적 없는 행복과 기쁨 따위는 당장 지우시오"라며 소리질렀다. 가짜 왕(하선)에 대한 유소운의 마음을 인정하기 싫은 것으로 보였다.
결국 이헌은 유소운을 강제로 눕혔다. 놀란 유소운은 이헌의 손을 잡으며 이를 제지했다. 이헌과 하선, 두 왕의 존재를 눈치챘을까
한편 '왕이 된 남자'는 16부작으로 28일 7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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