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란 발목 잡은 원동력은 선수들의 정신력…"꿈 좇는 열망"
일본, 이란 발목 잡은 원동력은 선수들의 정신력…"꿈 좇는 열망"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1.2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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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3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3 방송화면 캡처)

일본이 최대 난관이던 이란 전을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지난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일본과 이란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자리 잡은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2019 UAE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가졌다. 일본은 선발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난적 이란을 3골 차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이란은 아시안컵에서 일본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일본은 골키퍼를 제외한 선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유럽에서 뛰고 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오사코 유야(브레멘·독일)를 필두로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프랑스), 하라구치 겐키(하노버·독일) 등 핵심 선수들이 이른바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동 중이다. 일본 선수들은 유럽 유수 클럽이 아닌 중하위권 팀이어도 과감히 이적을 시도한다. 연봉의 절반을 삭감하고 이적하는 선수가 있을 만큼 경험을 중시하는 풍토다. 일본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며 얻은 자신감을 통해 이란을 잡아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는 유럽 무대로의 도전보다는 중동이나 중국 리그로 이적하는 다수 한국 선수들이 적극 수용해야 할 모습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이 결승전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또는 호주를 제압하고 우승할 시 아시안컵 최다인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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