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에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다.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추적했다. 그 중 여신도들이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밝혀 충격을 줬다.
한 여신도는 이재록 목사가 일명 '하나팀'을 만들어 2012년 부터 집단 성관계를 해왔다고 말하며 이재록 목사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다며 후회한다고 전했다. 또 이재록 목사가 당시 "너희 너무 촌스러우니까 포르노라도 보고 연습 좀 해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록 목사는 "그런적이 아예 없다"며 일축한 바 있다.
PD수첩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이재록 목사와 여신도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나는 정말 너 영적으로 사랑했지, 육은 육이고"라고 말하는 이재록 목사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에 여신도들은 하나둘 교회를 떠났고, 결국 지난 2018년 4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들은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했다며 폭로했다. 이재록 목사는 여신도 8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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