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가 하루에 3-4시간씩 일기를 쓴다고 밝혔다.
30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효린, 에프엑스 루나, 마마무 화사, 오정연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루나는 자신을 3년차 솔로가수로 소개하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루나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될 것도 안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에프엑스로 나왔으면 1위를 했을 곡도 솔로로 나오니 반응이 저조하다는 것.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루나는 하루 3~4시간 씩 일기를 쓴다고 밝혔다. 주로 어떤 내용을 쓰냐는 MC의 질문에 "입금이 안되면 회사 이야기를 쓴다" "내가 오늘 정말 슬펐구나" "야식을 먹고 싶어지는 구나"라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MC들은 "일기인가 데스노트인가" "일기쓰나 핑계쓰나"라며 루나를 놀렸다.
루나는 일기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자작곡을 발표했다. 지난 1월 4일 발표한 '운다고(Even So)'가 그것이다. 가사에는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루나만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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