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30일 27차 운영위서 재선거
조계종 17대 비구니종회의원 후보에 법룡사 주지 정현 스님과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이 선출됐다.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는 30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열린 27차 운영위원회의에서 2석이 빈 비구니종회의원 후보를 이 같이 선출했다.
정현 스님은 선원분야 후보로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추천됐다. 강원분야에는 현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을 역임한 효탄 스님이 입후보해 운영위원 82명 중 54표를 득표한 운산 스님이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후보자 추천은 지난해 10월 조계종 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 10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추천된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 정현 스님(선원), 운산 스님(강원)은 중앙선관위 자격심사와 2월 25일 예정된 직능대표선출위원회를 통과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이 두 비구니 스님이 중앙종회의원으로 확정되면 17대 중앙종회는 81석을 모두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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