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최민수는 다른 차를 앞지르고 상대에 심한 언행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됐다. 이에 최민수는 당시 전후 상황을 밝히며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섰다.
사실 대중에게 최민수는 ‘사고뭉치’의 이미지였다.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특유의 불같은 성격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후배 배우들은 최민수의 카리스마에 압도된 사연을 밝히면서 최민수가 배우로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알고 보면 최민수에게도 올바른 정의감과 폭넓은 시선 등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등 또 다른 면모도 있었다.
앞서 이준기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최민수에 감명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그의 또 다른 모습을 전했다.
당시 이준기는 “예전에 드라마 ‘무법변호사’ 출연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며 “캐스팅이 확정된 후 최민수 선배님을 찾아가 인사를 했는데, 마치 나의 속을 꿰뚫어 본 듯한 한 마디를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쳐 있었다. 그게 얼굴 표정이나 말투에서 느껴진 것 같다”며 “최민수 선배님이 첫 만남에 ‘사막 한 가운데 서있는 너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자신을 꿰뚫어본 최민수에 인간적으로도 배우로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한 한의사가 최민수의 체질을 검사한 뒤 그의 아내 강주은에게 “최민수 씨 체질은 태양인이다. 동양인으로서 드문 체질이다. 정의감이 있고, 큰일을 하는 것에 겁이 없다. 강한 사람한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민수가 처한 상황의 진실은 무엇일지, 올바른 시시비비가 가려질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