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어려운 췌장암 예방법, 췌장암에 좋은 음식은?
조기발견 어려운 췌장암 예방법, 췌장암에 좋은 음식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2.0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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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몸 속 장기 중 가장 깊은 곳에 숨어 있어 암이 생겨도 발견이 어렵다. 때문에 췌장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실제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췌장암은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현재까지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등이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이러한 위험 인자를 적절히 통제하는 한편,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항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 작용이 탁월한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국내외 6000여건의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것은 ‘홍삼’이다.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암을 유발한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소용량 항암제, 2그룹은 고용량 항암제, 3그룹은 홍삼, 4그룹은 홍삼과 소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한 뒤 각 그룹의 생존율을 지켜봤다.

실험 결과, 소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20%에 그쳤지만 홍삼과 소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만 투여한 그룹과 고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40%로 같았는데, 이는 홍삼이 그 자체만으로도 고용량 항암제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뛰어난 항암 효과로 췌장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 홍삼엑기스, 홍삼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돼 있다. 그러나 제품을 고를 땐 유형보단 제조방식을 먼저 살펴야 한다. 

홍삼 제조방식은 물에 달여서 영양소를 추출하는 ‘물 추출’ 방식과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온체식’ 등이 있다. 이중 어떤 것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추출률이 큰 차이가 난다. 

실제로 대다수 홍삼액 제품들이 사용하는 물 추출 방식의 경우, 홍삼 영양소 가운데 물에 녹는 수용성 영양분 47.8%만 담아낼 수 있다. 이때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건더기(홍삼박)에 남겨진 채 버려진다.

반면 통째 갈아 넣는 온체식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홍삼 전체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 갈아 넣기 때문이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 역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면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어 반쪽짜리가 된다”면서 “홍삼은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 발견이 힘든 췌장암은 예후도 매우 나쁜 편이다. 따라서 췌장암은 평소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췌장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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