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 그들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도 대부분이 집보다는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 것이라 생각된다.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보니 사무실인테리어도 그에 맞춰서 변화하는 추세이다.
칸막이가 높게 쳐 있는 딱딱하고 답답한 사무실의 풍경.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이 모습은 오래전 사무실의 모습이였다. 요즘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소통하기 편하며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그런 공간이 요즘 사무실 인테리어의 대세이다.
20년 경력의 평촌K비즈리움 복층 칸막이 사무실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주)오디아이앤디 신상국 대표는 "요즘 기업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원하는 추세다. 권위적인고 답답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인테리어의 컨셉이 업무의 능률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카페나 호텔로비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사무실을 꾸며놓은 곳들이 매우 많다. 사무실인테리어가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 걸 더이상 모른척 할 수 없는 것이다.
신상국 대표는 "호텔로비, 카페같은 인테리어가 좋다는건 알지만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이는 업체가 많은 게 현실이다”면서 “하지만 여러 업체에서 인테리어 견적을 받고 꼼꼼하게 비교해본다면, 오히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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