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저지른 잘못된 행동"…선처 부탁한 슈, 감형 받을까
"처음 저지른 잘못된 행동"…선처 부탁한 슈, 감형 받을까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2.0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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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상습 도박 혐의로 법정에 선 가수 슈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는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했다.

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슈가 모습을 드러냈다. 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8억여원 가량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슈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선처해줄 것을 부탁했다. 슈 변호인 측은 "어린 시절 연예계 데뷔한 슈가 단 한 번 잘못된 판단을 한 사건"이라며 재판부에 호소했다. 검찰 측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상태다.

슈의 판결은 오는 18일 내려질 예정이다. 슈가 상습 도박이라는 중죄를 저지르고도 징역 1년을 구형 받은 것에 대해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재판부가 슈의 선처 요청을 받아들일 시 집행유예 판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슈에게 징역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 상습도박죄의 경우 일반 도박죄와는 다르게 징역형이 존재하며 1/2 가중이 아닌 독자형을 선고받는다.

한편 슈는 상습 도박 혐의 외에도 사기 혐의를 받아왔으나 이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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