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증상 예방법, 고혈압에 좋은 음식은?
고혈압 증상 예방법, 고혈압에 좋은 음식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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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 인구는 약 1100만명에 이르며, 그중 수시로 혈압을 확인해야 하는 중증 환자는 150만명이나 된다. 그러나 고혈압 관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은 5~10%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된다.

고혈압 관리에 소홀한 이유는 고혈압 자체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이할 증상이 없다고 그대로 방치했다간 당뇨, 뇌졸중 등 엄청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가벼운 운동 등으로 혈압 관리에 나서야 한다.

또한 혈압 낮추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국내외 6000여건의 연구 결과를 통해 ‘고혈압에 좋은 음식’임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서울대ㆍ성균관대 공동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위약을 먹게 하고 다음 2개월간 홍삼(1회 1.5g씩 하루 3회)을 복용시킨 뒤 30분마다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고혈압의 원인 질환이 명확치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 26명은 2개월간 홍삼을 섭취했을 때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평균 143/87(mmHg)로 위약 복용 당시 혈압 149/91(mmHg)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고혈압 증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은 시중에서 홍삼농축액, 홍삼엑기스, 홍삼진액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다만 홍삼액은 어떤 제조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제품의 영양 함량이 크게 달라지므로, 구입 전 제조방식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홍삼을 물에 넣고 달이는 ‘물 달임 제조법’은 홍삼이 가진 전체 영양분 가운데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다. 이때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지용성 성분들은 홍삼건더기에 남겨진 채 그대로 버려지고 만다. 

이에 물 달임의 한계를 보완하고 모든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온체식’ 방식의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온체식은 식재료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먹는 ‘매크로바이오틱(온체식)’ 식사법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조법으로, 통홍삼을 잘게 갈아낸 홍삼분말을 제품에 넣어서 만든다. 

이러한 온체식 방식의 홍삼액은 일반적인 물 달임 홍삼액과 비교해 유효성분 함량이 2배 이상 많다. 물에 녹지 않는 각종 불용성, 지용성 영양소까지 모두 온전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이 52.2%에 달하기 때문에 물에 달여 먹으면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 돼 버린다”며 “모든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통째로 잘게 갈아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관리가 소홀하기 쉽지만, 그냥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유병자라면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고혈압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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