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적발된 배우 안재욱이 16~1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에서 하차한다.
지난 10일 안재욱은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면허 정지 수준 상태로 운전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안재욱은 전날 전주에서 공연이 끝나고 술을 먹고 다음날 오전에 적발된 것이라며 설명했다.
안재욱 측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에 억울함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두번째 적발된 것이 알려지며 "음주운전 습관이었네"라며 질타를 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영웅'의 모든 공연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6일~17일 공연 예정인 '광화문연가' 부산 공연에는 출연한다. "공연이 며칠 안남았고 속죄의 마음으로 관객 앞에 서기로 했다"며 설명했다.
한편 '광화문연가' 제작사 측은 안재욱이 출연하는 해당 날짜의 공연을 취소해도 취소 수수료가 없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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