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가 사그러들면서 일부지역에서 다시 미세먼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수도권을 비롯 강원영서, 충청, 전북등에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주말까지 계속됐던 강추위의 기세가 꺾이면서 대기가 정체됐고, 국외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실내에 있다고 해서 미세먼지 나쁨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요리를 할 경우,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야외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내부 환기 장치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요리뿐 아니라 진공 청소기 사용 시에도 필터를 거치지 않은 먼지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다. 미세먼지 나쁨일때 창문을 열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세먼지 나쁨 상태더라도 최소 1분에서 최대 3분까지는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킬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