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인정' 승리 대표 소환 날짜 궁금증↑, 버닝썬 대표 조사 마쳐
'애나 인정' 승리 대표 소환 날짜 궁금증↑, 버닝썬 대표 조사 마쳐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2.14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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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클럽 버닝썬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8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에 클럽 사내이사였던 승리 소환에도 궁금증이 증폭하는 모양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소환했다. 클럽 운영, 경찰 유착, 클럽 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버닝썬 대표는 8시간의 조사를 마친 오후 9시 35분 경 경찰서를 떠났다. 취재진과 만난 이대표는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조사가 끝난 후 최근 이사직을 사퇴한 승리도 소환 될지 궁금증이 증폭했다. 이에 경찰은 "관련 혐의가 있으면 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승리는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클럽 홍보에만 참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럽 내에서는 엄연한 대표로 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그는 '대표'로 불렸다고 알려졌다. 얼마전 클럽 안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도 승리를 대표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애나는 SNS에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승리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일축했지만 의혹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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