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논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버닝썬 대표는 경찰에게 여러 혐의를 취조 받고 있지만 같은 대표라 칭해지던 승리는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지경 광역수사대는 "지난 13일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를 불러 클럽 내 폭행 및 마약, 성폭행 등의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 조사에 대해 조사할 내용이 추가로 있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닝썬 대표인 이문호 씨가 클럽 내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 함께 대표를 맡았던 승리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버닝썬은 '승리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얻었기 때문. 승리는 현재 해외 공연에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부터 해외 3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승리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공연을 비롯 3개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승리의 모습을 대중들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승리가 버닝썬 폭행 사건이 보도되기 7일 전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클럽 경영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실제 운영은 관여하지 않았고 마케팅만 했다"라고 밝히며 의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승리 소속사에 따르면 승리는 다음 달 17일 마지막 해외 공연을 마무리한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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