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올레(KT올래)는 지난해 매출 23조4601억 원, 영업이익 1조2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감소했지만 핵심 사업인 백메가 이상 초고속인터넷 및 기가인터넷(500메가·1기가) 인터넷(IP)TV 사업이 성장하고 그룹사 매출 기반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매출은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조7990억 원이었다. 유선전화 매출이 줄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매출 감소를 방어했다. 특히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5만명 늘어난 489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6% 수준으로 성장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501억 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4492억 원이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38만 명이 늘어나 국내 최대 가입자 785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매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한 1조4102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인입 관로 최소임차거리’ 제도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되어 공기업 시절부터 기간통신망을 구축해온 올레KT가 SK브로드밴드(SKB)·LGU+(엘지유플러스) 등 경쟁사에 관로를 빌려주는 입장이어서 이를 부담으로 느껴 서비스를 포기해왔던 행태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인터넷변경·신규가입 설치 현금지원사은품’을 받으며 KT올레·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백메가 이상 초고속 기가인터넷 및 인터넷티비(IPTV)결합상품을 이용하려 했으나 가입설치 불가 지역으로 인해 발걸음을 돌리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KAIT 승인 정식 온라인대리점 ‘당현함’ 관계자는 “일찍이 정보에 빠른 소비자들은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 곳,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 곳 또는 인터넷가입현금지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번 제도개편도 빠르게 접했을 것”이라면서, “다만 소비자 피해사례를 줄이기 위한 이 같은 제도적 개선책에 대한 더 활발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현함은 ‘사은품 당일지급’을 모토로 그동안 약속된 현금사은품지급이 시일이 걸려 소비자가 불안해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주목 받고 있으며, KT·SK·LG 인터넷가입설치·변경 및 IPTV결합비교 통합 상담 서비스를 통한 맞춤 인터넷 추천으로 불필요한 인터넷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시장 조사 결과, 1월 초부터 SK 브로드밴드는 최대 60만원, LG 유플러스는 최대 57만원, KT 올레는 최대 53만원까지 인터넷 가입 사은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돼, KT·SK·LG 초고속 기가인터넷 및 인터넷티비(IPTV)결합상품 가입·변경·설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가장 높은 사은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