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낙태죄 폐지 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가운데 대중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15일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낙태죄 폐지를 촉구했다. 임신에 남녀 모두의 책임이 있음에도 여성만 범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정의당의 이같은 발표에 대중들은 인터넷상에 양분화된 반응을 드러냈다. 낙태죄 폐지 반대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성관계 전 뿐만 아니라 성관계 후에도 먹을 수 있는 피임약이 있다" "임신을 안할 수 있는 방법이 수십가지다, 왜 낙태죄를 폐지해야하나"등의 반응이다. 이는 태아를 중시한 입장이다.
반면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면 "낙태죄를 폐지하면 피임을 안할거라는 생각은 일차원적인 생각" "임신중절수술이 여자몸에 어떤 상처를 남지는지 모른다" "자기몸에 대한 결정권을 존중하는게 마땅하다"등의 반응이다. 이는 여성의 선택권을 존중한 데에 따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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