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타팅 멤버'…연봉 90% 깎아가며 해외 무대 도전 나선 우레이
'첫 스타팅 멤버'…연봉 90% 깎아가며 해외 무대 도전 나선 우레이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2.1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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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중국 최고의 축구 선수라 불리는 우레이가 라 리가 경기에 첫 선발 출전했다. 우레이는 스페인 리그 진출을 위해 연봉의 90%를 자진 삭감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에스파뇰과 발렌시아 간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24라운드 경기가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리 잡은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우레이는 수많은 중국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스파뇰 소속으로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우레이는 좋은 활약을 보였던 지난 경기와는 달리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레이는 에스파뇰 왼쪽 공격진에 위치했다. 득점 임무를 부여받은 우레이는 슈팅 1개만을 기록한 채 71분 수비수 세메도와 교체됐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우레이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6.1점을 선사했다.

많은 중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레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MVP를 거머쥔 선수다. 중국에서 약 6600만 위안(환화 약 11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던 우레이는 스페인 이적을 결심하고 연봉 90%를 자진 삭감하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우레이가 에스파뇰에서 받는 연봉은 약 100만 유로(한화 약 12억 7천만원)로 손흥민의 연봉 728만 파운드(환화 약 106억원)의 1/10 수준이다.

한편 우레이가 속한 에스파뇰은 오는 23일 홈구장 RCDE 스타디움에서 우에스카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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