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춤한복 시장에서는 기존의 전통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색다른 디자인의 한복이 인기다. 생활한복, 한복드레스 등 캐쥬얼하게 입어볼 수 있는 맞춤한복이 생기면서 이를 행사에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설날과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한복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상시에 입을 수 없는 전통복장으로 돌잡이나 설날 추석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한복 대여 시스템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청담채한복은 사회적으로 변한 추세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구비해 대여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결혼, 돌, 회갑, 칠순 및 다양한 행사에서 착복할 수 있는 맞춤 대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체형과 피부톤에 맞춘 한복을 피팅할 수 있으며, 트렌디한 의상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모던한 스타일의 한복도 제작하고 있다. 청담채한복의 경우 3대째 진주에서 실크공장을 운영해온 본사와 협약을 맺어 좋은 원단을 공수해 활용하고 있으며,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드라마 의상협찬, 제작한 전문디자이너들이 상주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복을 공급하고 있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상 생활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주요 행사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한복이다. 외국인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한복이상으로 한국의 멋을 나타내는 것은 없을 것이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변화되어 오는 한복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활용하면 또 하나의 색다른 포인트가 될 것 이다.
대전 맞춤 한복 대여점인 청담채한복 관계자는 “한국에는 사계절마다 명절과 기념일이 잦은데, 특히 명절 때 한복 맞춤이나 대여를 하고 싶다면 한달 전에 미리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명절 바로 직전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하는 한복을 못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추울 때는 짙은 색, 봄에는 화사한 색의 한복으로 한국 고유의 미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한복 고르는 법을 조언했다.
덧붙여 “한복은 한국의 전통을 가장 한눈에 알려줄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통 혼례도, 한복쇼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전통을 이어가는 흐름이 끊어지고 있다는 점이 걱정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명절, 웨딩, 돌잔치에서 한복을 사랑하고 이용해주는 분들이 있어 더욱 예쁘고 다양한 한복을 제공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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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손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