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서봉)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명스님의 항일 구국사상을 계승한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운동과 민족대표 중 한 분이신 백용성스님의 독립운동 및 전통불교 수호활동, 해인사 인근 3.1운동을 소개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일본의 만행을 보여주는 해인사 사건과 해인사 지방학림의 학인스님들이 독립선언서를 출가사찰들에 배포하고 독립활동을 한 사실,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의 3.1만세운동, 기사로 본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활동, 백용성스님의 업적 및 유품, 해인사 인근 지역의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인사 인근 3.1운동은 광복회(경상남도북부연합지회)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해인사 박물관측은 "생각만으로 와 닿지 않는 생소한 100년 전 그날이, 자유와 독립을 열망하며 해인사 홍하문 앞에서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던 그들의 간절함이 이 전시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와 닿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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