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 2019년도 입학식 개최…104명 입학
전북불교대 2019년도 입학식 개최…104명 입학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3.07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불교대학 2019년도 입학생. 학생 선서.

사)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지난 3일 전북불교대학 4층 대법당에서 ‘제32기 불교학과 및 제27기 법사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전북불교대학은 호남지역 최초 불교대학이다.

전북불교대학에는 올해 불교학과 77명, 법사과 27명 등 104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모집기간이 3월말까지 여서 입학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재가불자들이 1988년 설립한 전북불교대학은 개교 30년이 넘었지만 매년 100여명이 입학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은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불교학과, 법사과 입학생 그리고 전주 정혜사 회주 지섭 스님, 정혜사 주지 지용 스님,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창구 학장은 “전북불교대학은 멀리 있으면 보고 싶고 가까이 있어도 싫지 않은 이런 공간이었으면 한다”며 “마음엔 평화 입가엔 미소가 가득한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중 스님은 “불교대학의 학인들이 처음에는 배울 것이 얼마나 있을까 하다가 연말에는 배울 것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조바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는 다르니 처음부터 열심히 준비해 연말에는 많은 것을 얻어가는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인석 총동문회장도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라는 화두를 안고 입학한 여러분들의 생활에 크나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늘 시작되는 새로운 인연으로 여러 도반들과 함께 뜻 깊은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전북불교대학은 재가불자 교육도량으로 30여 년간 시민강연회, 인문학 특강 등 강연, 초청법회, 보살계, 산사수련회, 템플스테이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3,441명의 졸업학인을 배출한 전북불교대학은 자체 전법사 고시를 통해 양성한 480명의 전법사들이 장례식장, 군부대, 대학병원 등에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불교대학은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 스님,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 정혜사 법성 스님, 장성 호암사 법밀 스님, 이창구 학장, 최연자 원광보건대학 명예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과목은 ‘부처님의 생애’ ‘반야심경’ ‘천수경’ 등 기본불교교리, ‘한자와 불교상식’ ‘불교인문학’ ‘현대사회와 불교’ 등 생활에 접목된 불교 강좌로 진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 스님)과 공동주관으로 ‘생명 지킴 프로젝트’를 진행해 자살예방 상담교육전무가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보현학림과정을 개설해 선운사초기불교승가대학원 교수사 성륜 스님을 강사로 ‘붓다의 원음을 배우는 기초 빠알리어 및 경전강독’을 4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10주간 강의한다. 063)226-7878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