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유산균이 필수인 이유는?
여성 건강, 유산균이 필수인 이유는?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3.1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은 생애 주기를 거치면서 초경, 임신, 출산, 폐경 등과 같은 몸의 변화를 겪는다. 이런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여성들이 건강을 잘 지켜내려면 영양제 섭취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probiotic)은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미생물을 뜻한다. 주요 기능은 장내 유익한 세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이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이유는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염은 질 내부에 사는 나쁜 세균이 유익균보다 많아지면 발생하는데, 프로바이오틱으로 체내 유익균을 꾸준히 증식시키면 질 내부에도 유익균이 보충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4년 <임상소화기병학 학술지>에 따르면, 가장 흔한 칸디다성 질염 환자 49명에게 프로바이오틱(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을 투여하자 전체의 85%가 넘는 42명의 환자들이 완치됐다. 재발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갱년기 여성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지는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면 장속 유익균이 증가해 세로토닌 생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2016년 네덜란드 레이든 뇌연구소 로라 스틴바겐 연구팀은 성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자 프로바이오틱스군과 위약을 4주간 섭취시켰다. 그후 참가자들에게 우울증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의 우울증 점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제품을 고를 때 코팅기술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약해 그냥 섭취하면 90% 이상이 사멸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코팅된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

이밖에도 영양제를 고를 땐 첨가물 사용량도 중요하게 따져봐야 한다. 시판 여성 유산균 제품에는 맛과 향을 위한 착향료, 감미료 등이 들어간다. 제조과정에서 기계에 원료 가루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학부형제 같은 성분이 쓰이기도 한다. 

이런 첨가물은 아무리 소량이라도 몸에 일단 들어가면 체외 배출이 어렵다. 체내에 계속 축적되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높다. 

따라서 유산균을 고를 땐 제품 겉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어떤 첨가물이 사용됐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 화학부형제 표시가 있는 제품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로스랩은 각종 화학부형제는 물론이고 착향료나 감미료 같은 첨가물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며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여성 유산균제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