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외상(이창엽)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그리고 그가 모아둔 3억 원으로 빚더미에 오른 집안을 구해냈다.
이창엽은 배우의 꿈을 위해 떠난 자신을 보고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던 것을 기억한다며 밝힌 바 있다. SNS에 "8년 전 꿈을 핑계로 도망치듯 상경했다"라며 "어머니가 대학은 졸업해야 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창엽은 카이스트 영재출신으로 유니스트 입학 후 1학년에 자퇴를 했다.
그는 어머니의 눈물에 보답하는 아들이 됐다. 배우로서도 인지도를 높였고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앗다. 서울에 온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지난 달 졸업장을 어머니에게 안겼다. 이창엽은 졸업식 날 SNS에 "뒤에서 눈물 훔치셨던 어머니께 졸업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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