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남궁민·김병철·최원영·권나라·이다인과 스페셜 MC 라이관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철은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때는 영화 '미쓰GO' 촬영 당시였다. 김병철은 영화 속에서 어리숙한 폭력배 역할로 열연했다. 어느날 야구 배트로 맞는 장면이 있었던 김병철은 엉덩이에 충격 완화 패드를 착용한 후 맞는 연기에 도전했다.
한참 맞았는데 컷이 안났다. 김병철은 컷 사인이 날 때까지 계속 맞는 연기를 고집했다고. 연기에대한 고지식함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엉덩이 패드는 점점 돌아가기 시작했다. 결국 엉덩이가 노출된 상태로 계속 맞았던 것. 결국 신은 마무리됐지만 맞은 왼쪽 엉덩이는 오른쪽 엉덩이의 2배가 될 만큼 부었다. 이를 본 연출부가 놀라 병원 치료 받기를 권했다고.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해당 장면이 나오지 않아 김병철을 슬프게 만들었다. 맞는 김병철의 얼굴만 나온 것이다. 이에 전현무는 "왼쪽 엉덩이를 지워드리겠다"며 김병철의 슬픈 사연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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