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김혜자의 오랜 친구로 깜짝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윤복희는 김혜자의 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병상에 누운 김혜자를 위해 '봄날은 간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윤복희는 1946년 생으로 올해 74세다. 앞서 한 방송에 윤복희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라 전했다. "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며 많이 걷는다"는 것. 윤복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한 건 1986년도, 그의 나이 41세 때 부터다.
당시 윤복희는 국내 첫 상업 뮤지컬인 '빠담빠담빠담'에 캐스팅됐다. 제작비가 많이 든 탓에 윤복희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당시 윤복희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차를 들고 다니는 게 너무 호화스럽다고 생각했다"라며 차를 팔았다는 것. 이후 계속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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