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고종, 이번엔 원로의원에 "xxx" 욕설
(종합) 태고종, 이번엔 원로의원에 "xxx" 욕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03.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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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총무원장 불신임안' 인준...18명 중 찬성 12 반대 5 기권 1

한국불교태고종 원로회의(원로의장 덕화 스님)가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인준했다. 중앙종회 의결에 이어 원로회의마저 불신임안을 인준하면서 편백운 총무원장은 종헌종법대로면 더는 총무원장이 아니다.

태고종 원로회의는 20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원로회의는 이날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단독 상정해 무기명 투표로 이를 인준했다.

원로의원 23명 가운데 18명이 참석해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에 12명이 찬성했다. 반대 5명, 기권 1명이었다.

원로의장 "국민과 불자들에 용서 구한다"

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원로회의 의장으로서 오늘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 관련 국민과 모든 불자들에게 깊은 용서를 구한다. 오늘 이 자리가 새롭게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종단의 온갖 적폐를 청산하는 파사현정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은 원로회의 장소에 집행부와 함께 와서는 "투표를 하지 말아 달라. 불신임 사유 관련 사회법 판단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그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총무원 집행부 원로의원에 욕설

이날 편백운 총무원장 측은 원로회의가 열리는 장소에서 편 원장 불신임 사유 관련 법무법인 소견서 등을 배포하려고 했다. 원로회의 측이 자료 배포를 막자 막말과 욕설 고성이 오갔다. 몸싸움도 벌였다. 총무원장 측이 중앙종회의원을 폭행도 했다.

집행부는 원로의원에게도 "나이 쳐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 "x새끼" 등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집행부 입장을 소명하러 왔다"면서 내뱉은 말들이다.


내로남불 편백운 집행부

이날 난동을 부린 집행부 측 한 승려는 전날 <불교닷컴> 기자에게 막말과 삿대질을 하고 스마트폰을 쳐서 폭행을 한 인물이다. 그는 원로의원에게 "어디에 대고 삿대질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원로회의 인준을 받으면서 편 원장은 총무원장 지위를 상실했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법적 다툼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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