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학의·장자연’ 수사 지시, 적절 67% vs 부적절 25%
文 ‘김학의·장자연’ 수사 지시, 적절 67% vs 부적절 25%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3.2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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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비리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리스트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를 적절한 조치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김학의·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7.0%로 국민 대다수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3%.

(출처 = 리얼미터)
(출처 = 리얼미터)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념성향, 정당지지층, 연령, 지역에서 적절한 조치라는 인식이 압도적이거나 대다수인 가운데, 특히 진보층(적절 83.8% vs 부적절 9.8%), 정의당(97.3% vs 2.7%)과 더불어민주당(96.8% vs 0.9%) 지지층, 20대(80.7% vs 11.2%)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90%를 상회하거나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적절 74.4% vs 부적절 19.9%), 바른미래당 지지층(74.5% vs 23.3%)과 무당층(59.6% vs 18.7%), 대전·세종·충청(79.4% vs 16.3%)과 광주·전라(74.2% vs 21.4%), 경기·인천(73.0% vs 21.1%), 서울(67.5% vs 25.1%), 부산·울산·경남(57.5% vs 32.8%), 대구·경북(48.4% vs 34.8%), 30대(79.9% vs 15.1%)와 40대(73.0% vs 19.1%), 50대(62.2% vs 27.6%)에서도 대다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수사 지시를 적절한 조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적절 48.8% vs 부적절 41.7%)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보수층(적절 38.4% vs 부적절 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5.2% vs 60.8%)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의 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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