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엔 누구나 ‘각질 부자’? … 피부타입별 관리법은?
봄철엔 누구나 ‘각질 부자’? … 피부타입별 관리법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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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폴라초이스
사진제공=폴라초이스

바야흐로 ‘각질의 계절’이다. 화사한 봄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칙칙한 피부에 메이크업을 하는 것조차 화가 난다. ‘인생템’으로 여겨지던 파운데이션이 먹지 않고, 보습력 ‘대박’이라고 여겨지던 크림이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각질이 과도하게 형성됐다는 의미다.

환절기 특유의 변덕스러운 환경은 피부도 감기에 걸리기 쉽게 만든다.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흐르는 것처럼 피부엔 각질이 쌓이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피부장벽이 무너지며 표면에서 보습층 역할을 하던 각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의 설립자 폴라 비가운은 “적정량의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과도할 경우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 된다”며 “잉여각질은 스킨케어 제품의 영양성분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잔주름을 형성한다”고 지적헀다.

단, 무턱대고 피부를 문지를 각질제거에 나섰다간 피부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어떤 스킨케어 방법이든 ‘자극의 최소화’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관리법을 조금씩 달리 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기본적으로 과도하게 쌓인 각질을 순하게 제거하되, 지성피부는 노폐물 제거에, 건성피부는 보습력 강화에, 예민한 피부에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속칭 수부지 피부)로 변해가는 게 느껴진다면 ‘유수분 밸런스’에 신경써야 한다.

각질제거제 쇼핑에 나설 것을 결심했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피부 타입에 따라 AHA나 BHA 성분을 주로 하는 바르는 각질제거제를 쓸 것을 권고한다. 매일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에 포함시킴으로써 자극적이지 않게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바르는 각질제거제는 토너·젤·로션 타입 등으로 구성돼 선호하는 제형을 고르면 된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이들 성분은 죽은 세포를 피부 바깥으로 이동시켜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고 건강한 세포가 올라오도록 돕는다”며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피부조직과 피부색을 개선할 뿐 아니라 모공을 관리해 주며 보습성분이 피부에 더욱 잘 흡수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AHA는 천연성분과 복합성분을 포함해 잔주름이 눈에 띄는 건성피부에게 권할 만하다. AHA는 잔주름을 완화하고 거친 촉감을 개선해준다. 건조한 피부 밑의 건강한 피부를 드러내 탄력을 채운다. 폴라초이스 스킨 퍼펙팅 아하(AHA) 젤·로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유분관리까지 병행할 필요가 있다면 유분을 컨트롤하고 모공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BHA성분을 고르자.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기능이 더해져 있어 민감성피부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폴라초이스의 스테디셀러인 ‘바하 리퀴드’가 여기에 속한다.

좀더 딥한 각질관리를 원한다면,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10% 아하 트리트먼트’를 추천한다. 리지스트 10% 아하 트리트먼트에는 AHA뿐 아니라 BHA 등 각질제거 성분이 다수 들어 있고, 펩타이드·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노화예방에도 유리하다. AHA·BHA 성분의 우수한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켜 유해환경으로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되 피부타입에 따라 조금씩 피부관리 루틴에 변화를 주는 게 유리하다.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극도로 건조한 사람은 페이스오일이나 수분이 풍부한 마스크를 활용해 각질을 잠재우자. 세안 후 각질제거제를 바르고 난 뒤, 페이셜 오일이나 수분 마스크를 얼굴에 마사지하듯 바른 다음, 스팀타올을 피부에 올린다. 5분 후 피부결을 따라 타월로 얼굴을 닦아낸 뒤 제품을 한 번 더 덧바르면, 마스크나 오일이 피부에 유분막을 씌워 피부가 한층 매끈해진다. 폴라초이스의 리커버리 마스크는 수분크림으로 써도 될 정도로 순하기 때문에 각질제거제와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

보습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성피부는 실리콘·오일 성분 없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보자. 폴라초이스의 ‘클리어 오일-프리 모이스처라이저’는 모공을 막거나 농후한 질감을 만드는 연화제 성분을 배제해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바하리퀴드로 각질을 제거한 뒤 진정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피부컨디션 회복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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